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24개 자격시험 시행요일을 주일에서 토요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기공협은 이날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기공협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우리 사회에 주 5일제가 정착이 된 지 오래 됐다며, 굳이 주일에 시험을 실시할 이유와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기공협은 그동안 각종 국가시험의 주일 시행 변경을 요구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015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37개 국가자격시험의 시행요일이 토요일로 변경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