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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美 동성애 옹호그룹, 반대자 대응방식 바꿔 작성일 2017.07.04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7. 4. (화)

 

 

미국 내 동성애 옹호그룹들이 동성애 반대자에 대해 응징과 보복 등으로 대응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됩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시건주 이스트랜싱 시당국의 행정처분을 보도하면서 동성애 옹호자들이 ‘전혀 새로운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 동성결혼 합법화와 동성애자 차별금지 법제화 등에 진력했던 이들이 2015년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동성애 반대자에 대한 응징과 보복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겁니다.

   

크리스천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미시건주 이스트랜싱 시청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성경적 결합”이라는 글을 공공연하게 올렸다는 이유로, 농장주 스티븐 테니스씨에게 농산물 판매금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에선 동성애자에게 물건 판매 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차별’이라며 제재를 가한 사례는 있지만, 단순히 동성결혼 반대 발언을 빌미 삼아 당사자의 상업적 거래를 금지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농장주인 테니스씨가 농산물거래 금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자 미국 동성애 합법화 운동으로 이름을 알린 동성애자 팀 길이 나서 시당국의 결정을 두둔하며 “종교적 이유로 동성애를 저지하는 사람들을 철저히 응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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