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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몰트만 박사,"北 국제사회 인정 바래" 작성일 2017.06.02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6 2. (금) 

 

 

칼 바르트를 잇는 20세기 신학의 대가 위르겐 몰트만 박사가 대결국면으로 고립상태에 놓여있는 북한을 고립에서 나오게 하는 역할을 한국 사회와 교회에 부탁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몰트만 박사는 지난 30일 윤영관 서울대 명예교수, 박종화 경동교회 원로목사 등과 가진 좌담에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몰트만 박사는 동·서독의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국제사회의 인정이라면서, 두 개의 한국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영관 교수는 “그것이 독일 정부의 동방정책에 들어있는 지혜”라고 인정하고, 하지만 “북한 비핵화가 한반도 평화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전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종화 목사도 “남한과 북한은 독립국가로서 유엔에 가입해 있지만 이조차 심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몰트만 박사는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차원의 남북간 대화를 강조하는 한편, 한국 교회가 중국 교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통해 북한에 지하교회 운동을 일으켜 나갈 것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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