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단기선교 시즌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미션파트너스와 한국위기관리재단이 지난 4일 효과적인 단기선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단기선교 여행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한편, 사전 위기 대응책 마련을 단기선교팀에 주문했습니다.

미션파트너스 대표 한철호 선교사는 “목적이 복합적일 경우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주된 목적을 정하고 이에 따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위기관리재단 김진대 사무총장은 “현지 종교와 문화를 존중하고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며 “섣부른 전도행위를 삼가고 최대한 봉사와 섬김으로 선교활동에 참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위기관리재단에 따르면, 매년 한국교회 성도들 중 해외 단기선교에 참여하는 규모는 5만∼10만명으로 추산되며, 지난해 외교부가 집계한 한국인의 해외 사건사고 피해는 총 9293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