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어제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에 한국기독교장로회 대표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화와 인권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기장이 참여함에 따라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연합기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교단장들은 이 자리에서 “이단성 있는 교단들은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은 ‘한국교회 연합 추진 참여 의향서’를 재확인하고 한교연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이단 불가’ 입장을 확고히 견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철환 기독교한국루터회 총회장은 “찢어졌던 한국교회가 서로를 이해하고 싸매며 하나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교계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위대한 주님의 역사를 이룰 줄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