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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뉴스

'언더우드 家 기념관' 화재로 방치 작성일 2017.05.25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7. 5. 25. (목)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캠퍼스 내에 있는 ‘언더우드가(家) 기념관’이 화재로 훼손된 뒤 6개월이 넘도록 방치돼 있다고 국민일보가 어제자 신문에서 보도했습니다.

   

국민일보에 따르면,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지난해 11월 지하 보일러실에서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폐쇄, 방치된 상태로, 창문과 지붕 일부가 훼손돼 궂은 날씨에 그대로 노출되는 등 캠퍼스의 흉물로 전락했습니다.  

 

또, 야외 테라스에 언더우드가의 가계도와 미국북장로교의 선교선언 등을 담은 패널이 쌓여 있고, 기념관 안에는 언더우드가가 사용하던 의자가 넘어진 채 뒹구는 등 전시물조차 이전이 안 돼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와관련해, “3개월 안에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물론, 주변 조경과 과거 언더우드가가 주차장으로 사용했던 곳까지 종합적으로 개보수하는 계획을 세운 뒤 시공사를 선정해 올해 안으로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언더우드가 기념관은 연세대학교의 전신인 연희전문학교의 설립자 원두우 선교사의 아들 원한경 박사가 학교 인근 언덕에 1927년 지은 사택으로 언더우드 가문이 50년 가까이 살던 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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