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씨 목회자 앞세워 세력 확장 | 작성일 2016.10.31 |
극 동 방 송 교 계 뉴 스 2016. 10. 31.(월)
최순실씨의 부친 최태민씨가 박근혜 대통령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목회자를 앞세우는 수법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자신의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자 국민일보는 최씨가 총재로 있던 대한구국선교단이 1975년 5월 공고문을 발행했는데, 최씨는 이 공고에서 당시 새문안교회를 시무하던 강 모 목사를 대회장 겸 단장으로 추대하고 선교단에서 전개하는 복음사업에 협력해 주길 요청하며 일선 목회자들의 신청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기독교적 승공(勝共) 정신을 함양한다는 목적으로 75년 4월 발족한 대한구국선교단에는 예장 통합과 합동, 기감 등 10개 교단 목회자들이 참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영호 한국교회연합 바른수호신앙위원회 전문위원은 “한국교회 목회자들이 대한구국선교단 때 저지른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인사를 주의하고 정치권력과 유착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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