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을 통한 안티 기독교 세력의 활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이를 방어할만한 한국교회의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김승규 장로는 최근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KPMA) 주최로 열린 ‘제8차 목회자선교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승규 장로는 “사이버 공간을 통한 안티 기독교 세력의 활동이 주로 대형교회와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는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추진되는 일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장로는 이어 “이는 사실상 교회가 전혀 방어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에 더 심각해진 문제”라며 “목회자들이 개교회만 아니라 이 시대 한국교회의 어려움을 위해 연합하며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