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왼쪽메뉴 바로가기
하단메뉴 바로가기

사연참여 게시판

헛웃음? 찐(眞)한 웃음? 작성일 2014.08.29
작성자 청바지목사

창세기를 묵상하던 중

예전에 보지 못했던 한 사람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 이름도 유명한 ‘사라’

얼마나 아름다웠던지

65세의 나이에(창12;11~),

몇 십년이 지나

90이 다 된 나이에(창20:2~),

주변 남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던

매력이 넘치는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눈여겨본 것은

그녀가 보여줬던 ‘웃음’입니다. 

2번의 웃음을 보여주는데,

의미가 참 다릅니다.

  

첫 번째 웃음을 볼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3명의 사람을 보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죠.

“내년 이맘 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이 순간,

아브라함이 한 마디 던집니다.

“사라에게는 생리가 끊어졌는데요.”(18:11)

불가능하단 얘기입니다.

 

이 순간 대화를 듣고 있던

사라가 속으로 피~식 웃어요.

그리고 한마디 합니다.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never never never 불가능하단 얘기입니다.

 

이 사라의 웃음은

엄밀히 말하면

‘불신앙의 웃음’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네 몸에서 상속자가 태어날 것이다.’

언약을 선포하셨거든요.(15:3)

그리고 하늘의 별처럼,

자손을 이루리라고

약속하셨거든요.

 

그런데 아브라함과

사라는 다 잊어버리고,

지금 처한 환경, 여건, 상황만 보고,

불신앙의 헛웃음을 짓고 있었거든요.

 

하나님께서는 그냥 안 넘어가십니다.

한 번 말씀하시면 눈에

10톤 트럭 100대의 흙이 들어가도

꼭 지키시는 분이시거든요.

 

이런 언약을

남극빙하에 가둬버린

아브라함과 사라를 보고

된통 혼을 내십니다.

“사라가 왜 웃으며,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여호와께서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18:13-15)

 

끝까지 발뺌하는 사라에게

다시는 하나님의 언약을 소홀히 여기지

못하도록 감정까지 단속하십니다.

 

시간이 지나

호되게 꾸지람 당한

아브라함과 사라는

하나님이 말씀하신

언약의 성취를 체험합니다.

바로 불가능한 몸에서

기적 같이 아들 ‘이삭’이 태어난 것입니다.

순전히 하나님의 언약 때문에.

 

그리고 사라의 두 번째

웃음을 볼까요?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21:6)

‘진작부터 이렇게 웃지~

하나님이 언약을 주실 때부터 이렇게 웃지~

왜 언약을 헌신짝 취급하며 헛웃음을

지었을까?’

하나님의 언약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언약은

우리의 감정과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주권적인 섭리로

언약을 성취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언약을 그냥 믿고

이뤄질 때까지 쭈~욱~

전진하면 되거든요.

 

하나님의 언약은

‘necessarily(필연적으로)’ 이뤄집니다.

그래서 우리도

하나님의 언약을

‘necessarily’ 붙잡고 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할 때도

잊어버릴 때도

하나님의 언약은

유효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언약을

‘necessarily’ 붙잡고 가야 합니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기도 하지만,

사정이 생기면

미루기도 하고,

깨뜨리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한번 말씀하신 언약(covenant)을

미루거나, 깨뜨리거나, 잊어버리는 분이 아니시죠.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죠.

죽었다가 깨어나도

책임지고 언약을 지키시는 분이시죠.

그분은,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고,

식언치 않는 분이시랍니다.

 

이 글을 쓰는 저도

참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66권, 1189장, 31173절의

언약의 말씀이 나에게 딱~~

우리에게 딱~~

주어졌으니 든든합니다.

이뤄질 언약의 성취를 기대하면

불끈 힘이 솟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이루실 언약을

가슴에 품고 있으면

찐(眞)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보입니다.

불신이 신뢰로 보입니다.

미움이 사랑으로 보입니다.

무너짐이 세워짐으로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언약은

결코 파기되지도

깨뜨려지지도

않으니깐요.

안심하시고,

그 언약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성취되는 그 날까지

오직 믿음으로,

오직 기쁨으로,

오직 기도로,

오직 기대로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찐한 웃음을 분명히 맛볼

그 날이 올 것입니다.

목록

프로그램 정보

Evening Praise
월~금 19:00~19:30
제작 / 진행 김양희 집사

복잡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편안한 마음으로 찬양중심으로 하나님 은혜로 힐링할 수 있도록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