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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

힘든 직장생활과 인간관계를 위해서.. 작성일 2016.04.10
작성자 ahjx

기도제목 : 현재 근무하는 직장(학원) 계속 다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원장님과 다른 선생님들 간의 관계가 화목해질 수 있도록 끈기로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여기까지라면 더 좋은 직장으로 인도해달라고 합심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인터뷰는 부담스러우니 혹시 사연이 너무 길다 싶으면 기도제목만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종종 카톡 사연참여 게시판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제 직장인 학원에서 일한 지 4개월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초등부 전임교사를 맡고 있습니다.


일이 익숙해진 것도 있지만 그보다도 아직까지 직장에 근무하면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와


꼬여버린 인간관계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서 글을 올립니다.


사연을 너무 길게 올리면 읽기 불편하실 것 같아서.... 최대한 축약해서 정리하자면요.



제가 일머리가 없어서 4개월차가 되었음에도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학부모 상담을 하거나 아이들의 상황에 대처할 때 미숙한 면이 있어서


원장님께 잔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혼자서 삭혀야 할 말(하지 말아야 말)을 원장님께 얘기하는 바람에


인간성까지 실망스럽게 만든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덕에 그나마 괜찮았던 원장 선생님의 관계도 불편해져 버렸습니다)


동료 선생님들은 반복하고 있는 실수를 계속 커버해주고 좋은 말로 얘기하고 참고 계십니다.


(저희 학원은 동료 강사들과 원장님과 계속 협력해서 일해야 하는 특수한 시스템입니다.)


아이들과 가르치고 직접 소통하는 것에 있어서는 큰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습니다.


신규강사교육에서도 좋은 점수를 맞고 왔습니다.



그런데 워낙 일머리가 없는데다가 일에 집중을 못한다며 이따끔씩 잔소리와


화풀이와 원장님의 감정을 받아내야 했던 저도 이젠 슬슬 한계가 오는 것 같습니다.


일머리도 없고 사회성도 부족하여 사회생활을 잘 못하는 저입니다.


어떻게든 경력을 쌓고 배워보려고 1년만 버텨보자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학원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일적으로 제가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는


죄책감 때문에 실수하지 않으려고 긴장하지만 또 실수하는 악순환을 저지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학원과 제가 맞지를 않는 건지, 저는 그러면 계속 이 곳에 있어야 하는 건지..


제가 29살에 정식으로 취직한 첫 직장이라 의미가 매우 큽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신 곳이라고 생각하고 견뎌왔는데....


원장님의 따갑고 차가운 눈빛이 신경 쓰이고 눈치만 보입니다.


오늘내일은 무엇 때문에 혼나고 지적당하고 잔소리를 들을까 불안합니다.


자신감 이미 없어진 상태고, 실수를 지적당하고 일이 터질 때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릅니다.


수업을 정신없이 하다 보면 제대로 채점을 하는 건지 실수하는 건지 제 눈에 보이지를 않습니다.



제가 현재 있는 곳을 계속 다녀야 하는지 반대로 여기까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4개월만 있다 나오면 경력이 되지도 않고 다른 학원에 취직하는 것도 불리해질까봐


참고 다녀야 하는 생각이 드는데 답을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곳에 갈 데도 없는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멍때리고 불안해하면서 주말을 보냈습니다. (원래 불안해하고 긴장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사연이 너무 길어서 읽어주실지 모르겠네요.




기도제목 : 현재 근무하는 직장(학원) 계속 다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원장님과 다른 선생님들 간의 관계가 화목해질 수 있도록 끈기로 버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여기까지라면 더 좋은 직장으로 인도해달라고 합심해서(?!)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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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댓글 (1)

  • chengjie (chengjie)
    ahjx님을 위해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는 중보기도 드립니다 아멘

프로그램 정보

소망의 기도
월~금 11:00~11:50
제작 문예정PD / 진행 김미은 사모, 신영경 사모

다양한 분야의 기도 제목으로 지역 성도들의 기도 영역을 넓히고, 영성있는 지역교회 목사님들의 기도와 방송가족들의 간구로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