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축하 해 주세요. | 작성일 2015.01.05 |
작성자 k64966496 | |
7일(수요일)은 저희 며느리 이정은 선생의 생일입니다.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는데 아이 둘 데리고 맞벌이 하느라 고생이 많답니다. 저는 전업주부로 아이만 키우기도 힘들어서 끙끙 댔는데 남편 도시락까지 싸며 애들 챙기는 것을 보면 늘 짠한 마음입니다.
불신 가정에서 자라 예수님을 몰랐을 텐데 결혼과 동시에 애들 데리고 주일에 교회 오는 것을 보면 고마운 마음 뿐입니다. 우리 아들이 연애할 때 "결혼해서 주일 예배만 잘 드리면 시집살이 할 일 없을거다" 그랬다네요. 욕심 같아서는 삼일 밤 예배도 오고 구역 예배도 드리면 좋겠는데 아직은 무리인 것 같습니다. 애들 데리고 힘든 줄 뻔히 알면서 신앙생활 잘 하라고 권면하기도 참 조심스럽네요. 어린이집 원장님도 믿음이 신실한 분이라서 안심이 됩니다.
작년 생일에는 볶음밥과 미역국으로 생일 축하를 했는데 올해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 글을 올립니다. 바쁘게 일하다 생일 축하 꽃다발을 받으면 화들짝 놀라 기쁨이 두 배가 될 것 같아서요. 며느리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 보았습니다.
이: 이쁘고 늘씬하고 성격도 좋고 정: 정도 많고 아이도 잘 키우고 은: 은근하게 매력있는 믿음의 여인
저는 복음교회를 섬기고 있는 김순의 권사이고요 저희 며느리 근무처는 하당 신흥어린이집 입니다. 010-9669-64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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