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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사랑하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 주세요^^ 작성일 2015.02.15
작성자 신동민

낼모레가 명절인데  어제는 봄을 재촉하는듯한 비가 내렸습니다.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속에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그 몫을 잘하고 있고

천지창조의 오묘하고 신비로움에 우리는 장황한 장편 영화를 보는듯한

삶을 살고있습니다.

주님이 주신 귀하고 소중한 순간의 시간을 오늘도 값지게 꾸며나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우리 남편 김익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려합니다.

생일이 음력29일,    명절전이라  제대로 생일상을 받을수 없는 날이지요.

그간은 시댁과 왕래가 없었던지라  집에서   명절전에 음식을

해서 생일상을 차려주었습니다.

음식을 하기위해 시장과 마트등 가는곳곳마다  명절분위기가

기분까지 신나게 하고

우리가락이 흘러나오며  선물들을 사는모습을보며 왠지

우리 남편은 마음한켠에 쓸쓸함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아이들과 음식을하며

분위기를 업시키려 기름냄새를 내며 전도부치고

온집안에 음식냄새로 정신없는 명절전야를 보내곤 했습니다.

10년넘게 명절은 우리에게 말할수없는 외로운 날이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서로 등지고 살다가 지난해 남편의 무릎수술로인해

시부모님과 벽을 허물고 왕래를 하기시작했고

3번의 수술로 힘들어하는 아들을 보시며 소리없이 눈물을 닦아내시던

시어머님이 이번생일에는 손수 미역국을 끓여주마 하시며

일찍 올라오라고 하셨습니다.

남편또한 기분이 좋아서 빨리가고싶어 한답니다.

저도 시부모님과 웃으며 지내게되어 아주 좋고 무엇보다도

아이들에게 그간말못하며 감추었던 친할머니  친할아버지가

계시다는것에 너무도 좋아하고 친가에 가기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오늘 서산으로 남편 생일겸 명절을 보내러

출발을 합니다.

그간 무거웠던 마음을 내려놓고 기쁘고 행복한 맘으로

우리가 보아왔던 여느집의 명절같이 시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선물을 사가지고 가려합니다.

또한 생일상을 차려주신다는 시어머님께 감사드리며

남편 김익수님의 생일을 주님의 이름으로 이아침 축하해주세요.

남편에게 들려주고픈 찬양은  "당신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P,S 피디님 울신랑이 홍어를 좋아한다네요^^

        오늘 낮에 갖고갈수있을까요?

       시댁에 갖고가서 같이 먹으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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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08:30~10:00
제작 신동영PD / 진행 신동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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