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저녁밥을 일찍먹고 삼일전부터

남편과 수빈이와 동네한바퀴씩 도는

야간운동을 시작하였다.

이제는 다리근력을 키워야한다며

스스로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는 남편과

울이뿌니 꽁주의 다요트(^^)를 위해시작한

걷기운동이 해보니 생각보다 참 상쾌하고 좋다.

가벼운 복장으로 동네를 크게 한바퀴돌고 나면

땀도나고 기분도 상쾌하고 몸에붙어있는 지방들이

마구마구 떨어져나가는 기분이 든다.ㅎㅎ

무엇보다 남편의 강한 의지가 우리가족에게는

큰힘이되고 몇달간 힘들었던 시기를 생각해보니

지금의 남편이 목발없이 걷는것이 그저 감사할뿐이다.

어제는  한솔문고에가서 수빈이 피아노 악보를 사고

뒷편공원에가서 걷기와 운동기구를 이용해 운동을 하고왔다.

빨리걸을수는 없어도 걸으려는 의지와

뒤어서보면 쓰러질까 염려도 되지만 잘견뎌주고있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전해주고싶고  더욱더 힘내서 이전보다 더 건강한 다리로

우뚝서길 바래봅니다.

이렇게 서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옆에서 늘 기도해주시는

모든분들께도 감사드리며 이좋은날 모두에게 힘내시라고

부족한 입술로 감히 기도해봅니다.

찬양신청곡은  울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실로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