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갈수록........ | 작성일 2014.04.02 |
작성자 카리스58 | |
하나님께서 나를 공평한 저울에 달아보시고 그가 나의 온전함을 아시기를 바라노라.(욥31:6) 어제는 강 건너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맞은편에 사는 저는 119에 전화를 했지요. 이미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하더군요. 열심히 헬리콥터가 강에서 물을 담아서 뿌렸더니 다행히 해지기 전에 진화되었습니다. 불에 탄 곳은 까만 재만 남아 있을 것입니다. 조금 전까지 살아있던 풀과 나무는 흙으로 돌아갔습니다.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시102:26-27)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는데, 하나님만은 영원하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영원한 하나님께서 재같이 사라질 저를 사랑하십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저를 대신해서 죽게 하시기까지요. 살아갈수록 그 크신 사랑 앞에 저의 작음을 느끼게 됩니다. 주님! 만약 저를 하나님의 저울에 달아보신다면 재 같이 가벼워서 눈금이 움직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앞에 할 말을 잃습니다.......... 새벽마다 아침 방송을 위해 집을 나서는 문피디님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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