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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진정한 힘은~ 작성일 2019.04.09
작성자 청바지목사

힘 얘기가 나올 때마다 흔히들 하는 얘기가 있지요?

내가 무슨 힘이 있어?”

본인에겐 별 힘이 없다는 얘기죠.

그런데 내가 정말 힘이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다 나름의 힘이 있습니다.

힘의 크기나 영향력의 크기만 다를 뿐이지,

모두 다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방법을

알려드릴 테니 한번 테스트해 보세요.

교회에서 예배가 끝난 후에,

목사님께 딱 한 마디만 하면 됩니다.

목사님! 저 다음 주부터 교회 안 다닐래요!

그리고 목사님의 표정을 살펴보세요.

그 표정과 눈빛을 보면

내 힘이 어느 정도인지 확실하게 알게 될 겁니다.

목사님에게 성도는 평생 돌볼 이고,

함께 가는 동반자입니다.

성도가 아프면, 가슴이 매이고 슬픕니다.

성도가 기쁘면 내 일처럼 폴짝폴짝

어린아이같이 뛰어다닙니다.

성도가 목사님에게는 보석입니다.

절대 팔 수 없는 보석이지요.

예수님에게 성도는 자신의 전부입니다.

자신의 전부인 생명을 주셨기 때문이죠.

목사님에게 성도들은 큰 힘이고,

하나님에게 성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가치 있는 최고의 힘입니다.


삶을 살아가려면 힘()이 필요하기에,

그 힘을 얻으려고 노력합니다.

문제는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진정한 힘이 되느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힘을 갖고 싶어 합니다.

힘을 가지면 내가 그 힘의 중심이 되고,

힘 주위로 자석의 철 가루가 몰려드는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그 힘의 맛을 아는 사람은

그 힘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

오히려 힘을 더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약한 힘을 가진 자들의 작은 힘까지 빼앗아 가려 합니다.

이것이 힘이 가진 마력(魔力)이죠.

이 마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어렵기에

우리가 경계해야 할 모습이기도 합니다.


요즘 대한민국 뉴스를 보면 시끌벅적합니다.

버닝썬(burning sun) 사태, 장자연 사태, 김학의 전 차관 사태 등등.

하나같이 힘과 권력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남용(濫用)의 피해입니다.

먼지같은 힘에 의존하여 상대를 짓밟고,

신기루같은 힘이 영원한 것처럼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 힘은 정당하지도, 올바르지도 못한

쓰레기와 같은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힘을 남용(濫用)하기에는 발 빨랐지만,

관용(寬容)이나 선용(善用)에 활용하기에는

무디고 한없이 더뎠습니다.


답답한 모습을 보는데, 아픈 소식까지 접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강원지역의 산불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수많은 기사 중에 한 기사가 제 마음을 사로잡더군요.

강원도로 달려간 영웅들

산불 진압을 위해 전국에서

3천여명의 소방대원이 열 일 제쳐두고

화재현장으로 출동한 기사였습니다.

가슴이 뻥 뚫리더군요.

자신의 목숨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던 그분들이

진정한 힘을 소유하고 사용하는 분들임을 직감했습니다.

진정한 힘은 이런 것이구나!

진정한 힘은 무분별한 남용(濫用)이 아니라

관용(寬容)이고, 선용(善用)입니다.”


사람들 중에 자신에게 뿜어져 나오는

‘force’를 은근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힘과 어울리지 않는 개념입니다.

‘force’물리적인 외부의 힘, 파괴적인 힘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력, 내면의 근원적 힘입니다.

쉽게 말해서 ‘force’

외부에서 나를 향해 억지로 밀고 들어오는 힘이고,

예수님이 주시는 힘은

생명력을 지닌 건강한 힘,

자발적으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스스로 ‘~을 하고 싶다는 내적 동기를 일으키는 힘,

‘force’가 주는

“‘해야만 한다. 이것이 옳다며 물리적으로 강요하는 힘

분명히 다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생명력 있는

건강한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먼저 사랑과 섬김의 힘으로

우리를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리고 사랑과 섬김의 힘을 공급받은 내가

사랑과 섬김의 힘을 세상에 보여줘야합니다.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지금 보여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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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Evening Praise
월~금 19:00~19:30
제작 / 진행 김양희 집사

복잡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편안한 마음으로 찬양중심으로 하나님 은혜로 힐링할 수 있도록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