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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책은 도끼다 작성일 2017.11.08
작성자 청바지목사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 머리를 주먹으로

한 대 쳐서

우리를 잠에서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그 책을 읽는 거지?

책이란 무릇,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려버리는

도끼가 아니면 안 되는 거야.”

얼마 전에

머리가 지끈거려서 읽은

책은 도끼다

나오는 한 대목입니다.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독일 작가가 변신이란

책에서 표현한 말이죠.]


내 마음에

선명한 도끼자국을

남겨준 책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서재에 꽂혀있는

한 권을 들었죠.


"영적침체"란 책인데,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설교를 옮긴 책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런 생각에 빠졌습니다.

 

어떻게 설교를

말하듯이 자연스럽게

하실 수 있을까?

진리가 폐부를 찌르기 전에,

마음을 오픈할 수 있는

릴렉스를 보여주는 설교.

누구나 가진 식재료로

아무나 낼 수 없는 감칠맛을 내고,

꼭 맛봐야 하지만

생전에 맛보지 못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설교.

평범한 재료로

비범한 맛을 내는

이 능력.”


나와 비교해보니

성경을 보는 눈이

많이 달라있더군요.

나는

설교를 하기 위해서

성경을 읽지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말씀대로 살기위해

성경을 읽으시더라구요.

나는 누군가를 가르치고

전하기 위해서 보지만,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주님의 의도와 시선에

자신을 모두 맡기며

성경을 읽으셨던 것입니다.

 

이런 후에 설교를 하니

말씀이 뒤나미스다가와

갈대 같은

영혼들의 삶을 붙잡고,

헝클어진 영혼들을

차분하고

편안하게 팔베개 해주었던 것입니다.

때론

진리의 검이 죄로 물든 영혼의

마음을 찔러서

죄를 토해내고 주님의 용서를

구하는 눈물의 기도로

변화시킨 것입니다.


책 한 권이

이렇게 큰 파도가 되어

내 가슴에 부딪혀

또 다른 파도를 일으킨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말씀이 기록된 활자를 넘어

살아있는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며,

흐믓하게 미소 지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은 도끼입니다.

우리를 잠에서

깨우고,

우리 안에 있는

꽁꽁 얼어버린

바다를 깨뜨리는 힘이 넘치는 것이죠.

좋은 책을 통해

숨겨진 내 달란트를

발견하고,

갇혀있던 내 능력을

자유롭게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믿음의 자녀가 되세요.

목록

프로그램 정보

Evening Praise
월~금 19:00~19:30
제작 / 진행 김양희 집사

복잡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 편안한 마음으로 찬양중심으로 하나님 은혜로 힐링할 수 있도록 제작